지금이야 기아 스포티지, KGM 토레스 등도 LPG SUV의 선택 폭이 넓습니다.
하지만 한때는 르노 중형SUV QM6가 유일한 LPG를 가진 차량이었습니다.
신차를 사더라도 QM6가 스포티보다 저렴하고, 토레스는 가솔린과 LPG를 혼용합니다.
그래서 QM6가 LPG 모델 기준으로는 여전히 판매량이 가장 높습니다.
그럼 르노 코리아 qm6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르노 코리아 qm6 장점
1) 가성비
QM6 최고의 장점은 가성비 입니다. 가격 대비 넓은 공간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단 신차보다는 중고차를 살때 기아 스포티지보다 월등히 저렴합니다.,
신차 기준으로는 2백만원 가량 저렴하지만 중고는 500만원~천만원까지도 저렴합니다.
현재 QM6 LPG 기준으로 차량 가격이 3천만원 이지만 3~4년 된 중고는 2천만원 대 정도입니다.
QM6보다 아래 등급인 코나, 셀토스 중고가 3~4년이 지나도 2천만원대를 유지합니다.
비슷한 가격이지만 공간은 QM6가 소형SUV보다 월등히 넓습니다.
2) 넓은 실내 공간
뒷좌석 무릎 공간이 여유가 있으며 허벅지까지 잘 받쳐주는 시트 크기 덕분에 착좌감도 좋습니다.
3)승차감
소형SUV에는 잘 들어가지 않는 후면 서스펜션이 멀티링크입니다. 소형SUV는 보통 토션빔을 사용합니다.
멀티링크를 사용하게 되면 뒷좌석 승차감이 좋아집니다. 움푹 패인 길이나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 충격이 적습니다.
4) 저렴한 유지비
LPG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유류비가 적게 들어갑니다.
르노 QM6 LPG | 현대 아반떼 가솔린 | |
연비 | 8.9 ㎞/ℓ | 15 ㎞/ℓ |
엔진 크기 | 2.0 리터 | 1.6 리터 |
1년 1만KM 주행 | 170만원 | 140만원 |
높은 연비로 유류비가 적게 들어가는 아반떼CN7과 연비 비교 입니다.
보통 LPG는 연비가 좋지 않지만 연료비가 저렴하여 유지비가 적게 들어갑니다.
아반떼 가솔린은 하이브리드에 준할 정도로 연비가 좋습니다.
무거운 차체를 감안한다면 르노 QM6의 유지비가 적게 들어가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5) 우수한 주행능력
유럽 자동차 답게 주행 성능이 우수합니다.
핸들링 우수하여 차량 제어가 잘됩니다. 코너링 시 차가 휘청거리지 않아 안정감이 좋습니다.
그리고 CVT 미션을 사용하여 변속 충격 없고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합니다
현대 기아 DCT처럼 정차후 출발 시 울컥거림 없어 멀미를 유발하지 않습니다.
르노 삼성 qm6 단점
1) 애매한 트렁크 크기
QM6는 패밀리 자동차로 구매하는 비중이 높은만큼 앞좌석 뒷좌석 공간은 넉넉합니다.
문제는 트렁크 크기 입니다. 큰 유모차가 다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애매합니다.
캐리어도 3개 정도 실을 수 있는 크기입니다.
분류상 QM6가 중형SUV로 분류 되지만, 같은 등급으로 분류되는 싼타페나 쏘렌토보다는 작습니다.
사실상 현재 기준으로는 준중형SUV로 분류 되어합니다. 기아 스포티지, 현대 투싼처럼 말입니다.
2) S링크
SM6와 마찬가지로 터치식 S링크를 사용 합니다.
문제는 공조장치 조절 즉 에어컨 조작을 모두 터치식으로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터치 반응속도도 느린대다가 공조장치 조절을 들어가려면 여러번 터치를 해야합니다.
드물긴 하지만 S링크가 고장나는데 수리비가 100만원 정도 소요됩니다.
3)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이라고도 하는 반자율주행 기능입니다.
가솔린 모델은 2020년 모델 이후부터, LPG 모델은 2022년형 이후부터 들어갑니다.
그나마 기능이 있어도 완성도가 경쟁사 대비 크게 떨어집니다.
현대 또는 기아는 정차 시 재출발, 차로 유지 기능이 있는데 QM6는 없습니다.
오로지 속도 유지와 앞뒤 차간 거리 유지만 지원합니다.
4) 답답한 가속력
LPG 엔진 자체가 힘이 부족한데 QM6는 덩치가 있어 가속이 답답합니다.
3명까지 태우면 그럭저럭 힘이 부족하진 않지만 4~5명에 짐을 실는 경우 다소 답답합니다.
제로백은 11초이며, 가속이 답답하다는 아반떼CN7 가솔린은 10초 입니다.
르노 삼성 qm6 고질병 결함
1) CVT 미션: 변속기
힘이 약한 엔진에 CVT는 동력손실이 적어 부족한 힘을 최대한 메워줍니다.
하지만 소음과 내구성에 이슈가 있습니다. 미션에서 귀신소리 같은 휘파람 소리가 납니다.
QM6는 자트코사 CVT 미션을 사용합니다.
CVT미션은 구조상 열이 많이 발생하여 이를 제어해야 내구성이 보장 됩니다.
과열방지를 위해 QM6의 변속기는 미션오일 쿨러를 풀가동 합니다.
덕분에 내구성을 확보했지만 겨울철에 과냉각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그 증상으로는 속도가 어느정도 붙기 전까지 변속이 잘 되지 않습니다.
50~60km 구간에서 변속이 원할하지 않고 rpm만 치솟는 증상이 있습니다.
CVT 미션은 구조 상 급가속 급감속 등 스포츠 주행에는 맞지 않습니다.
2) 사이드 미러 부식, 전동트렁크 고장
방수 문제로 부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작동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이드 미러가 제대로 펴지지 않아 출근길에 운행이 불가능 할 때가 있습니다.
겨울철에도 자동 세차 이후에도 부식 문제로 사이드가 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전동트렁크가 고장나 제대로 열고 닫히지 않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