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중고를 구매 시 아무래도 예산에 민감하게 됩니다.
경차 초점이 가성비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구성으로 타야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무척 많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스파크중고 3부에서는 옵션에 대해 알아봅니다.
그 기능들에 대해 상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더 넥스트 스파크 VS 더 뉴 스파크
중고 스파크의 옵션과 가격을 알아 보기 앞서, 모델 선택에 대해 먼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부에서 알려드린 대로, 스파크 2세대 (M400)을 바탕으로 정보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 2세대는 구형과 신형으로 나뉩니다.
바로 더넥스트스파크(구형)와 더뉴스파크(신형)입니다.
더넥스트스파크의 후속 페이스리프트가 더뉴스파크입니다.
전면 프런트 그릴 하부를 위로 올렸고 헤드램프 안쪽 일부에 크롬몰딩을 넣었습니다.
하단 주간 주행등의 위치를 위로 올렸습니다.
전반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페이스리프트는 말 그대로 외형을 주로 바꾸는 부분 변경입니다.
그외 나머지 차체나 엔진 변속기들은 모두 동일합니다.
단 더뉴스파크에는 경사로 밀림 방지, 자세 제어장치를 전 트림에 적용하였습니다.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두 차종 간에 기능 또는 성능 안전성까지 완전히 동일한 차 입니다.
외관의 변화도 크지 않습니다.
두 차종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보증기간이 남아 있는 더 뉴스파크를 추천 합니다.
2부 스파크 고질병에서 다뤄 드린대로 엔진 누유가 있습니다.
보증기간이 남아 있다면 약 80만 원 이 넘는 값비싼 수리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물론 예산이 넉넉하지 않다면 중고차 가격이 저렴한 더넥스트 스파크로 가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구매 후 수리비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다면?
보증기간이 남아있는 더뉴스파크를 사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스파크중고 옵션 알아보기
스파크 2세대의 주요 특징은 안전성이고 차급을 뛰어넘는 탄탄한 옵션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서 1부 리뷰에서 말씀드린 대로 튼튼한 차체에서 오는 강성이 좋습니다.
충돌 시 안전성에 각종 주행 보조 옵션을 추가 했습니다.
스마트크루즈컨트롤, 통풍이 없다는걸 제외한다면 준수한 옵션 구성입니다.
상위 차급인 아반떼나 쏘나타 못지않은 옵션이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경차답게 주행 보조와 편의 옵션들 대부분은 별도의 비용을 추가 한 것입니다.
차량 상태와 더불어 중고차를 고르는데 난이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래 설명 드리는 옵션들은 사용 빈도가 높은 옵션들을 위주로 선별했습니다.
1. 주행 보조
사고와 직결되는 변수들을 줄여 줍니다.
운전이 미숙한 인생 첫차로 구매하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좋습니다.
운전이 능숙한 운전자들에게도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전방 충돌 경고시스템
앞선 전방 차량과 간격을 인식하여 간격이 좁거나 충돌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면 작동 됩니다.
헤드업 LED 경고 등 및 경고음을 발생하여 운전자 에게 사고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정체 구간이 갑자기 나타나서 충분히 감속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용한 기능입니다.
▲차선이탈 경고시스템
카메라 센서가 차선을 감지하여 차선 이탈 시 경고음을 발생합니다.
한 개 차선으로 항속 주행 시 졸음운전을 하거나 잠시 한눈을 팔 때 차선을 이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상당히 도움을 주는 기능 입니다.
특히 비가 많이 오는 날 도로에 차선이 잘 안 보일 때도 유용합니다.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사각지대 차량을 감지하고 측면 차량 접근 경고를 사이드미러를 통해 알려 줍니다.
차선 변경에 도움을 줍니다.
운전이 능숙한 운전자 에게는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초보 운전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차선 변경인 만큼 상당히 유용 합니다.
2. 편의
▲7인치 터치스크린
폰 프로젝션 기능으로 쉐보레에서는 마이링크로 표현합니다.
말 그대로 스마트폰과 7인치 터치스크린을 연동 시켜줍니다.
스파크는 자체적인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화면과 연동시킵니다.
그리고 T맵이나 카카오내비 등을 활용 합니다.
별도의 거치대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7인치 스크린의 가시성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기왕이면 마이링크 기능이 들어가 있는 스파크중고를 추천해 드립니다.
또 7인치 스크린은 후방 카메라와 연동하여 후방 상황을 화면으로 보여줍니다.
후방 주차가 익숙하지 못한 초보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후방 카메라를 위해서라도 터치스크린은 필수 편의 옵션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 후방감지센서
후방 주차 시 주변을 감지하여 기둥이나 옆 차량과 가깝게 접근하면 경고음이 울립니다.
▲ 스마트 시동 버튼 & 스마트키
스파크 기본 트림은 열쇠를 돌려서 시동을 걸고 차량 문을 열어야 합니다.
90년대 차량에서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상당히 불편합니다.
스마트 시동 버튼과 스마트 키가 있는 중고를 구매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습니다.
▲ 인조가죽 시트
별도의 비용을 추가하여 옵션을 넣지 않으면 직물 시트가 기본 입니다.
직물 시트는 먼지를 포집하기 때문에 위생에 좋지 않습니다.
이물질로 오염 시 세척이 불편하며 차량 연식이 쌓이면 불쾌한 냄새가 나는 등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 후방 카메라
후방 주차 시 후방 상황을 7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보여줍니다.
▲ 하이패스 룸밀러
하이패스 단말기를 룸밀러에 장착해 놓은 옵션입니다.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면 마찬가지로 필수 편의 옵션입니다.
▲ 풀오토 에어컨
경차를 감안한다면 호화로운 옵션입니다.
원하는 온도로 맞춰 놓으면 차량의 실내 습도, 바람 세기, 풍향조절까지 자동으로 세팅 해줍니다.
웬만해선 차량 내 습기가 차지 않습니다.
▲ 열선 스티어링 휠, 1열 열선시트
아반떼 같은 준중형급에는 당연히 열선 스티어링 휠 (열선 핸들)이 포함 됩니다.
스파크는 이거조차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는 옵션 입니다.
한 겨울에 얼음장처럼 차가운 핸들을 잡는게 쉽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열선 핸들이 들어간 스파크를 고르는 게 좋습니다.
1열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의 열선도 마찬가지로 인조가죽 시트가 필요합니다.
직물 시트가 들어가는 기본 모델은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 파워 윈도우
설마 이게 없는 차량이 있을까라는 반응이 예상 됩니다.
22년 8월 스파크가 단종 되기 직전 기본 모델은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 수동 윈도우였습니다.
90년 대 차에서 볼 수 있는 돌려서 창문을 내려야 하는 방식이죠.
이 옵션은 기본 모델 바로 다음 등급에 가야 있습니다.
극한의 원가절감 스파크
여기까지 스파크중고를 합리적으로 고르기 위한 옵션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스파크는 기본 판매가 (982만원)을 낮추기 위해 철저한 원가 절감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4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예산을 기준으로 적절한 트림, 옵션 구성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운전자에게 맞는 스파크중고를 고를 수 있는지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