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아빠들이 고대했던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드디어 출시 됩니다.
카니발 페이스리프트와 더불어 새롭게 하이브리드가 추가 되었습니다.
큰 덩치에 비해 작은 엔진 크기로 카니발 하이브리드 연비가 나쁘지 않을까? 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페이스리프트의 공식 명칭은 더 뉴 카니발 입니다.
말 그대로 얼굴 즉 디자인만 바꿔 신차를 출시 하는 것입니다.
구형과 비교하여 인상이 과격해지고 SUV처럼 변했습니다.
최근 기아자동차 디자인은 패밀리룩을 사용합니다.
EV9부터 시작된 헤드램프가 쏘렌토, 카니발 순서로 적용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카니발만의 느낌이 뚜렷한 구형 디자인이 개성 있고 더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페이스리프트는 사전 계약 판매 중입니다.
아직 상세한 크기와 스펙이 나오지 않아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만
구형의 차체를 그대로 썼기 때문에 전반적인 특징은 그대로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승차감, 주행감 차체 안전성 등등의 특징 들 말이죠.
카니발 하이브리드 연비
기존 카니발에는 가솔린과 디젤 2가지만 있었습니다.
페이스리프트가 되면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 되었는데요.
뭐니 뭐니해도 하이브리드의 강점은 경제성입니다.
기름을 가득 넣으면 무려 1,000km를 달릴 수 있지요.
하이브리드 기본 가격은 가솔린보다 450만 원이 비싸고 디젤보다 260만 원가량 비쌉니다.
하지만 3년간 4만 5천km 을 타게 되면 가솔린 보다 유지비가 480만 원가량 저렴합니다.
즉 3년 이상 타게 되면 가솔린보다 훨씬 경제적입니다.
▲무게 대비 연비는 준수한 편
구형 기준 카니발의 무게는 2.1톤입니다.
카니발보다 작은 하이브리드 차량과 비교하면 연비가 나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무게를 가진 모하비의 연비가 9.3 ㎞/ℓ(리터당) 입니다.
카니발의 14㎞/ℓ은 충분히 괜찮은 수치입니다.
하이브리드가 아니지만 가솔린 소형 SUV보다 좋은 연비인데요.
보통 소형 SUV가 12~13㎞/ℓ인데 크게 부담 없는 연비입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친환경 세제 혜택은 불가
아쉽게도 친환경 세제 혜택은 받지 못합니다.
기준 연비 14.3㎞/ℓ보다 0.3㎞/ℓ가 부족합니다.
타이어 크기를 조절했다면 충분히 가능했을 텐데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혜택이 주어졌다면 차량 기본 가격이 143만 원 할인 됩니다.
그리고 차랑 등록 시 취득 등록세가 감면 되어 총 183만원이 절약 됩니다.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카니발이 6천만 원 이라고?
▲ 기본 모델: 카니발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9인승)
언론에서 과장 보태서 6천만 원으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6천만 원은 풀 옵션 기준 가격 입니다.
모든 옵션을 다 넣고 구매하는 고객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가성비 있게 필요한 옵션만 골라서 사는 고객들도 많습니다.
위의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이브리드 시작가는 3,925만 원.
그래도 가격이 높아 유용한 안전, 편의 옵션은 다 있습니다.
하단의 모든 옵션을 넣어도 4,400만원 입니다.
옵션을 넣으면 뒷 좌석 문도 자동으로 열립니다.
안 넣 으면 예전 승합차 처럼 손으로 밀어야 합니다.
▲ 풀 옵션: 카니발 하이브리드 그래비티 (7인승)
최고 등급인 그래비티에 모든 옵션을 넣으면 5,823만원.
7인승은 9인승보다 가격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개별소비세
9인승은 사업용, 7인승은 승용으로 세금이 높음. - 7인승은 고급화
실내와 좌석 안락하고 더 고급스럽게 만듭니다.
최고 등급으로 갈수록 유용한 옵션이 아닌 고급 옵션들이 늘어납니다.
즉 있으면 더 좋지만 없어도 크게 문제 될 필수는 아닌 것입니다.
가성비를 위해 기본 모델 소위 깡통을 사셔도 좋습니다.
손이 덜 가게 편하게 타고 싶다면 풀 옵션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매력적인 가족용 차
구형 카니발은 가솔린과 디젤만 있어 선택의 폭이 좁았습니다.
-가솔린: 관리가 쉬워 엔진 관리 비용이 적게 듦. 연비가 나쁨
-디 젤: 연비가 좋은 대신 관리가 어려워 엔진 관리 비용이 많이 나올 수 있음.
하이브리드는 가솔린과 디젤의 장점만을 모았습니다.
가솔린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 하이브리드 이기 때문에, 엔진 관리가 쉽고 연비가 좋습니다.
디젤은 연비가 하이브리드와 비슷하지만, 대기 오염 배출물을 줄이기 위한 장치들이 부착 되어 있습니다.
그 장치들은 일정 거리를 고속 주행을 해주지 않으면, 고장이 나 수리비가 최소 백만원 이상 나올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의 단점은 차량 가격이 비싸다는 것 입니다.
엔진 힘이 가솔린이나 디젤보다 약하다는 것입니다.
힘이 약하면 차가 굼뜨거나 가속이 느립니다.
하지만 카니발에 들어가는 하이브리드 엔진은 전기 모터의 힘을 높였습니다.
차를 이끌기에는 크게 부족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니발은 흔히 대안이 없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유일한 밴이기 때문입니다.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이 있긴 하지만 기본 6천만 원이 넘어갑니다.
그 동안 카니발에서 하이브리드 출시를 미뤄 기다리던 사람들이 많습니다.
출시는 24년 3~4월 예정이며, 대기 기간이 최소 1년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