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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쏘렌토 하이브리드 가솔린 비교 연비 페이스리프트

by 카라이프 케이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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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신형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강하여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V9을 연상시키는 날카로운 인상이 특징적이죠.

쏘렌토 가솔린 그리고 쏘렌토 하이브리드 중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두 가지 파워트레인 비교에 앞서 쏘렌토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구형이 더 이뻤던거 같긴한데..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의 공식 명칭은 더 뉴 쏘렌토입니다.
직전 모델인 쏘렌토 MQ4의 외관만 수정하였습니다.
차체를 구성하는 플랫폼은 쏘나타 DN8부터 사용한 현대자동차 3세대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3세대 플랫폼은 현대자동차가 만든 마지막 내연기관 플랫폼입니다.
플랫폼은 차의 하체를 구성하는 구조물로 하단 우물 정자 서브 프레임을 사용 하고 있습니다.
서브 프레임은 전면 범퍼까지 확장 되어 있기 때문에 충돌 안정성이 뛰어납니다.

이 플랫폼은  잘 달리고 잘 서는 등 주행 성능이 우수합니다.
여러 자동차 전문기자 및 유튜버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싼타페 신형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형제 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쏘렌토는 싼타페와 마찬가지로 중형 SUV입니다.
짐이 많은 아기를 키우는 가정부터, 성인 자녀를 둔 가정까지 패밀리카로 충분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부족함 없는 공간이 나오는 차량이 쏘렌토입니다.

싼타페가 신형으로 풀체인지 되면서 덩치를 더 키웠습니다.
짐이 좀 더 실리고 캠핑에 유리한 전고(높이)를 제외하면, 나머지 크기는 비슷합니다.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파워트레인

왼쪽부터 하이브리드, 디젤 2륜, 가솔린터보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의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가솔린, 디젤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젤은 가격도 하이브리드와 비슷하나 연비는 오히려 떨어집니다.
디젤은 장거리 운행이 적다면 대기오염 저감 장치들이 고장이 나버립니다.
그에 따라 수백만 원대 수리비가 나오는 등 관리가 어렵습니다.

또한 갈수록 내연기관에 대한 대기오염 규제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특히디젤차량들이 그중에서도 엄격하게 서울 내 운행제한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되도록이면  디젤은 구입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관리가 편하고 추후 운행제한이 있어 디젤보다 유리한, 하이브리드 와 가솔린 차량을 위주로 비교하도록 하겠습니다. 쏘렌토 가솔린

출처: 현대자동차 뉴스룸

쏘렌토 가솔린은 2.5ℓ 큰 배기량에 터보차저를 달아놓은 터보엔진입니다.
쏘렌토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G70, GV70, 스포츠 세단 스팅어에도 사용된 고성능 엔진입니다.

토그가 무려 43kgm으로 하이브리드 27kgm와 비교하여 1.5배에 달하는 강력한 힘을 냅니다.
토크가 강할수록 강한 힘이 나오며 가속 시에 확실하게 성능 차를 체감하게 됩니다.

하이브리드도 쏘렌토의 큰 덩치를 끌고 나가는데 부족함은 없습니다.
하지만 세단처럼 시원시원한 가속감과 디젤 차량의 강한 힘을 선호 하시나요?
그렇다면 하이브리드보다는 가솔린이 더 적합합니다.

가솔린을 타서 악셀을 밟으면 하이브리드 대비 확연하게 차이가 느껴집니다.
하이브리드 무난하고 차분하게 속도가 올라갑니다.
가솔린은 살짝만 밟아도 순식간에 힘을 폭발시키며 빠르게 튀어 나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대신 연비는 하이브리드 보다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유류비는 많이 듭니다.
다만 초기 구매 비용은 가솔린이 보다 저렴합니다.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기준 가솔린은 3,800만원.하이브리드는 4,099만 원 정도 입니다.
약 300만 원 가솔린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출처: 현대자동차 뉴스룸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와 1.6ℓ 가솔린 엔진과 결합한 엔진입니다.
언덕을 올라가거나 가속 시에 모터와 엔진을 적절히 사용합니다.
저속 주행 시엔 모터를 사용하며 연료 소모가 없습니다.
일반 가솔린 엔진이나 디젤보다 연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 입니다.

하이브리드가 나머지 엔진에 대비 갖는 확실한 장점은 정숙성과 경제성입니다.
차량을 운행할 때 대부분의 상황에서 전기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차처럼 소음이 적습니다.
실내에 전해지는 소음도 매우 정숙합니다.

연비가 가솔린 대비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1.5배 가량 우수합니다.
특히 장거리 주행이 잦은 운전자에게 어필되어 디젤 수요를 완벽하게 대체 하게 되었습니다.

 


가솔린이냐 하이브리드냐

 

왼쪽이 가솔린 오른쪽이 하이브리드

 

싼타페 신형에 관련된 글을 썼을 때, 저는 주저 없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중에 하이브리드를 추천한다고 썼습니다.

가솔린이 3백만 원 가량 저렴 합니다.
하지만 1년에 15,000km씩 3년 간 총 45,000km를 타게 된다면  유류비와 자동차세 차이로 3백만 원을 상쇄 하게 됩니다.
10만km를 주행하면 하이브리드가 오히려 400만 원 가량을 절약하게 됩니다.

물론 최근 자동차세를 엔진 크기가 아닌 차량 구매가로 산정하는 방향으로 바뀐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보다는 유류비에서 오는 경제성이 확실하게 차이가 나고, 하이브리드는 친환경 3종 차량 대상입니다.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비가 50% 할인되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쏘렌토와 싼타페에 사용되는 2.5 가솔린 엔진은 오버 스펙이라고 생각합니다.
쏘렌토는 4인 가족을 위해 나온 패밀리카의 용도입니다.
하지만 제네시스와 스팅어와 같은 스포츠 성이 강한 차량에 들어가는 엔진을 넣고 있습니다.

그래서 싼타페 가솔린과 마찬가지로 강한 힘을 필요로 하는 환경에 적합니다.
강원도 고지대 또는 흔히 말해 "쏘고 다니는" 가속성을 중시하는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좋습니다.

그 외  솔린이 우위를 점하는 부분은 디자인 정도 입니다.
20인치 휠을 사용하여 외관상 더 멋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연간 주행거리가 1만키로 이하로 짧은 운전자 말고는 추천이 어렵습니다.

단 2023년 기준 가솔린 출고 기간 3개월, 하이브리드는 12개월이 소요 되고 있습니다.
차량 구매가 급하다면 하이브리드는 오랜 대기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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