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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양연화 리뷰 1부

by 카라이프 케이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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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 감독의 대표작 화양연화 입니다. 장만옥 양조위 주연의 영화입니다.
미장센이 호평받는 영화로서 2000년대 초반에 나온 홍콩의 대표작입니다.
80년대~90년대 전성기를 구가했던 홍콩 영화였고 그 여파로 완성도는 꽤
뛰어나지 않나 싶습니다.

헤어질 결심은 화양연화와 비교되고 있네요.

 

 

1.1. 화양연화 요약 파트1


화양연화: 인생에 있어 가장 아름다운 시절

난처한 순간이었다. 여자는 수줍게 고개를 숙인 채 남자에게 다가올 기회를 주지만, 남자는 그 기회를 잡지 못하고, 여자는 뒤돌아서 떠나버린다. 그런 날, 집을 구하러 온 만옥과 조위가 동시에 이사를 오게 되었고, 그들의 짐은 똑같이 섞여 그들의 앞으로의 관계를 암시하게 된다.

출장을 앞둔 남편 없이 혼자 이사를 하는 만옥, 그와 처음으로 인사를 나누는 조위, 그리고 저녁을 같이 먹자고 제안하는 집주인. 만옥은 남편을 기다리기 위해 나가고, 조위는 아내와 함께 집주인과 저녁을 먹는다. 그런데 아내의 모습은 뒷모습 뿐이다.

불륜의 브금이 흐르고, 남편 옆을 지키던 진부인의 자리에 주부인이 대신한다. 그리고 주모운이 나타난다. 진은 한두 달 정도 출장을 간다고 말하고, 사장 사주게 가방 두 개를 사다 달라는 진부인. 그런데 국수통을 들고 나가는 진부인을 본 집주인은 그녀에게 다시 저녁을 같이 먹자고 권하나, 그녀는 바람을 쐬겠다며 나갔다.

주모운은 일찍 퇴근하라는 주부인의 말에 일찍 퇴근하고, 아내와 여행을 가려고 담달에 휴가를 달라고 말한다. 그런데 주모운의 아내는 야근이 잦아서 그의 말을 듣지 못한다. 그리고 주모운은 진부인에게 구매대행을 해달라고 말하며 미안해한다.

얼마 후, 주모운은 밥통 값을 지불하려고 하는데, 이미 주부인에게 돈을 받았다는 진씨의 말에 놀란다. 그리고 친구의 배표를 구하기 위해 진부인을 찾는 주모운, 그리고 진부인을 더 보기 위해 모자를 두고 간 아병.

신문찾으로 주모운에게 온 진부인은 그에게 무협소설을 좋아하는지 묻고, 그는 무협소설을 쓰려고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초록색 옷을 입고 책을 돌려주러 온 진부인은 주모운이 아내와 싸우고 몇 일 동안 안 들어왔다는 주민의 말을 듣는다.

주부인은 야근으로 늦는다고 하고, 주모운은 데리러 갔지만 일찍 퇴근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기둥 프레임에 갇혀 고뇌에 빠진 주모운, 그리고 국수통을 들고 나타나는 진부인. 그리고 같은 가게에서 홀로 만두를 먹는 주모운.

주모운에게 30원만 빌려달라는 아병에게 그는 돈을 빌려주고, 아병은 야식을 먹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아병은 주부인이 어떤 남자와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장의 스카프를 사온 진부인, 잔돈은 팁으로 주고, 그녀는 남편과 영화를 보기로 한다고 말한다.

야근한다고 늦는다는 진부인, 그리고 주부인을 만나는 그녀. 몸이 안 좋아서 일찍 왔다는 주부인. 그리고 주부인과 함께 있던 진씨는 아내에게 아직 말 안했냐며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말한다. 진부인은 불륜을 직감하고 눈물을 흘렸다.

1.2. 화양연화 요약 파트2

화양연화의 매력

하늘색 옷 위에 붉은 장미가 있는 치파오를 입은 진부인이 국수통을 들고 국수를 사러 가는 길에, 올라오던 주모운과 마주친다.그들은 국수집 계단에서 담배를 피우며, 비가 내리자 같이 집으로 돌아간다. 주모운은 남편이 해외 출장으로 자주 보지 못한다며,진부인은 마찬가지로 주부인이 장모님을 케어하러 가서 자주 보지 못한다고 말한다.

비가 오자, 이웃 할머니가 진부인을 데릴러 갔다는 이야기를 하며, 고씨네 서 마주친 두 사람은 저녁을 함께 먹게 된다. 주모운은 진부인에게 오늘 들고 있는 가방을 어디서 샀냐고 묻고, 그 이유를 아내에게도 같은 것을 선물하고 싶어서라고 말한다. 이에 진부인은 주모운의 넥타이를 어디서 샀냐고 되묻고, 주모운은 아내가 전부 사준다고 대답한다. 이에 진부인은 진씨에게도 같은 타이가 있다고 말하며, 주모운은 아내에게도 같은 가방이 있다고 말한다.

진부인은 자기 혼자만 눈치 챈 줄 알았다며, 길거리에서 두 사람이 언제부터 사이가 좋아졌는지 물어본다. 주모운은 아내가 뭐라고 안 하냐고 묻자, 익숙해져서 신경 안 쓴다고 대답하고, 같은 질문을 진부인에게 되물어 본다. 진부인은 아내가 자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주모운은 진부인의 손을 잡으며 오늘은 들어가지 말라고 말하고, 진부인은 자신의 남편은 그런 말을 못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주모운은 그럼 뭐라고 했을까 라고 묻고, 진부인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대답한다.

똑같은 장면, 똑같은 대화를 반복하는 두 사람. 첨엔 주모운의 손을 터치하며 웃으면서 능글맞게 말했던 진부인이 이번엔 반대로 주모운의 손을 터치하며 웃는다. 하지만 이내 정색하며 자기는 그렇게 못하겠다고 말한다. 주모운은 누가 먼저 말하는 것이 중요하냐고 묻자, 진부인은 아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긴 아냐며 자리를 떠난다.

스테이크를 써는 두 사람, 주모운은 진부인의 회사에 전화를 했다. 왜냐고 묻자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에 진부인은 남편처럼 능글 맞다고 말하고, 주모운은 씁쓸하게 웃는다. 그리고 오늘은 왜 전화를 안 했냐는 진부인의 질문에 주모운은 별로 안 좋아할까봐 그렇게 했다고 대답한다.

택시 안에서,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서운해하는 진부인을 주모운은 은근히 손가락을 터치하며 달래려 하지만, 진부인은 손을 빼버린다. 그런데 이웃 할머니가 진부인에게 남편의 편지라며 건넨 편지는 알고 보니 주부인이 보낸 것이다. 이에 주모운은 편지를 구겨버린다.

빨간색 모텔에서 빨간색 치파오를 입은 진부인과 끈적하게 바라보고 있는 주모운, 그리고 택시에서 먼저 내리는 주모운. 비를 맞으며 뛰어오는 주모운은 생각에 잠기며 담배를 피우고, 아병이 왔지만 아내가 없어 몸이 아픈데도 혼자 앓고 있는 주모운에게 진부인은 참깨죽을 만들어 준다.

초록색 치파오를 입은 진부인과 하루 종일 굶어 국수를 먹으러 간다는 주모운, 그리고 심심해서 영화를 보러 갔다는 진부인. 주모운은 영화를 좋아했다며,
결혼 후에는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다는 진부인에게 그럼 결혼을 안 했으면 어땠을까 라고 묻는다. 진부인은 행복했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진부인은 결혼을 안했으면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 잘해서는 안 되는 결혼이 어려웠을 것이라 말하고, 주모운은 다시 이야기 하자며
진부인에게 전화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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