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은 현대의 쏘나타와 기아의 k5가 독점 하고 있습니다.
쉐보레의 말리부는 단종 되었고 르노 SM6는 저조한 판매량으로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하지만 SM6는 그만큼 중고차 시장에서 현대나 기아 자동차 대비 가격이 수백만원 이상 저렴합니다.
사회 초년생 또는 가성비 있게 자동차를 운행하려고 한다면, SM6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SM6 중고차를 구매하기 앞서 고질병 및 단점들을 알아 보겠습니다.
SM6 고질병 첫번째: 미션
SM6에 들어가는 게트락 습식 7단 DCT미션 입니다. 엔진 크기가 2리터 중형 자동차에 주로 쓰이는 미션입니다.
위에서 말한 DCT의 낮은 내구성을 최소화한 검증 된 미션으로, 판매량 역시 유럽에서 검증이 되었습니다.
르노 외에 미니쿠퍼, 벤츠 A 클래스, BMW 1시리즈에도 사용 되는 준수한 미션입니다.
먼저 DCT 미션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DCT는 수동변속기를 자동화 시킨 것 입니다.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DCT 장점
-변속이 빨라 스포츠카 또는 고성능 차량에 적합니다.
-무게가 가벼워 연비가 우수합니다. - DCT 단점
-속도가 느린 시내에서 변속 시 차가 앞으로 울컥거리는 증상 즉 말타기 증상이 있습니다.
-구조가 복잡해 수리 비용이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선 DCT 미션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첫번째는 내구성 이슈 입니다. 현대 기아에서 사용된 건식 DCT 미션이 10만KM 전후로 고장을 일으키며 교체를 해야되는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건식의 내구성을 강화한 습식 DCT도 현재 쏘렌토와 싼타페등 주요 인기 차량에 사용되지만, 게트락만큼 내구성이 좋지 못합니다. 그만큼 미션은 완성도 있게 만들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DCT 미션 전체에 대한 평가로 확장되며 편견이 생긴 것 입니다.
하지만 게트락 미션은 10만km 이상 주행 시에도 크게 미션이 고장나는 이슈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DCT는 구조적인 특성 상 내구성이 취약한건 사실입니다.
미션 관리 및 운전 습관에 따라 내구성이 달라집니다. 내구성을 높이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4~5만km에 마다 미션오일 교체
-급제동, 급가속을 하지말고 부드러운 운전 습관을 유지
미션이 혹시라도 고장이 났다면 아래와 같이 대응합니다. SM6 미션 고장의 95%는 클러치 교환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SM6 미션 이상 대표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변속 시 “슉슉” 소리가 남.
- 후진이 안 되는 경우가 있음
- 경사로에서 출력 저하 또는 엑셀 작동 불량.
- 정차 시 드라이브 모드에서 차가 급발진할 듯한 느낌.
클러치가 고장이 나는 원인
주요 원인은 클러치 간격 초과로 인해 미끄러짐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플라이휠에서 발생하는 녹가루는 노후화 징후일 수 있으나, 대부분 플라이휠 교환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미션 자체의 문제로 착각 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클러치 디스크 노후가 대부분의 원인 입니다. 빠르게 수리하면 추가적인 미션 손상을 막을 수 있고, 클러치 교체 이후에는 차량 상태 및 연비가 개선 됩니다.
수리 방법
- 클러치 교환: 출력 저하, 울컥거림, 변속 문제 해결 가능.
- 클러치 교환 비용: 신품으로 바꾸면 약 80만~100만 원.
- 작업 후 주행 학습 필요: 삼성 차량 전용 장비를 통해 클러치 극 세팅 및 학습 작업 필수.
빠르게 수리하면 추가적인 미션 손상 방지 가능합니다.
클러치 교체 후 차량 상태가 크게 개선되며 연비 또한 향상합니다.
SM6 고질병 두번째: S 링크 문제
S링크는 SM6의 중앙 디스플레이 화면을 말합니다. 이곳에서 차량에 대한 각종 조작이 이뤄집니다.
기본형 화면은 반쪽짜리 화면이고, S 링크 옵션을 추가하면 대 화면으로 업그레이드됩니다.
S 링크의 문제로 언급되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화면 먹통
-터치 불량
-화면 꺼짐
하지만 실제로 이런 문제를 겪은 차량은 드문 편입니다. 실제 차량 오너 중 일부는 문제를 겪었으나, 대부분 간단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삼성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여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으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따라서 이 문제로 인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