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는 질환이 아니고 건강한 사람도 100ml 가량이
나오며 기도로 들어오는 불순물을 차단합니다.
하지만 미세먼지 또는 질환에 의해, 양이 많아지거나 색깔이 변할 수 있습니다.
가래에 생기는 이유와 심해지는 양상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가래 없애는 방법에 대해 꿀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래가 생기는 이유
비염이나 감기 환자들에게 가래가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가래를 질환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가래는 기관지와 폐에서 생성되는 점액 또는 분비물입니다.
기도에 들어오는 불순물 잡아내 기관지를 보호하는 정상적인 신체 활동입니다.
윤활제처럼 기관지를 물리적으로 보호합니다.
면역 물질도 포함하여 외부의 바이러스 막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중국발 미세먼지, 황사 등 대한민국 공기의 질이 좋지 못한 편입니다.
이 또한 불순물이기 때문에 가래를 많이 발생하게 합니다.
온도가 변하는 환절기에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며, 관련하여 가래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가래 색깔 질환
기관지 환자들은 몸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질환이 없는 일반인 보다 가래의 농도가 진하고 더 많이 배출합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가래가 나오거나 색이 변하고, 양이 많아지고, 농도가 짙어지고, 혈액이 보이면 내원 해야 합니다.
질환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래는 농도와 색깔 따라서 질환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 검은색 가래
미세먼지, 담배, 대기오염 등이 대부분의 원인이지만 폐 곰팡이 감염일 수도 있습니다.
푸른색으로 변하는 가래
폐렴, 만성 기관지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노란색 가래
감기, 비염, 만성기관지염, 만세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모세 기관지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 초록색 가래
부비동염, 기관지염
붉은색(벽돌색) 가래
폐렴, 기관지확장증 또는 심한 경우 폐암일 수도 있습니다. -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옴
객혈 증상이라고 하며 일시적인 객혈은 기관지 염증, 후두염입니다.
재발하는 객혈은 폐렴, 결핵, 폐암, 기관지 확장 등에서도 나타납니다.
가래 없애는 방법
가래를 없애는데 가장 좋은 것은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 생활 패턴을 개선하면 증상을 완화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금연
흡연자분들에게 물론 쉽지 않지만, 담배는 기관지를 자극해 염증을 초래하여 가래와 기침을 만들어 냅니다.
또한 기관지점막에 섬모 기능이 약화 되어 가래를 쏟아내는 능력을 떨어트립니다.
담배를 장기간 피우면 폐 안쪽에는 항상 가래가 남아 있어 그르렁 하는 소리가 납니다. - 옆으로 눕기
가래는 낮보다 저녁 또는 새벽에 심해지게 되는데 엎드리거나 옆으로 눕는 것이 도움 됩니다. - 코 따듯하게
외부 공기가 건조하고 차갑거나 축농증, 코감기가 있을 때 효과가 있습니다.
코의 온도가 높아지면 코에서 과도하게 나오는 분비물이 줄어 듭니다.
목과 코의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가래가 내려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 가슴을 톡톡 두드리기
가래 배출을 용이하게 합니다. - 약 처방
가래 배출이 많으면 일상생활이 불편하기 때문에 가래 배출을 촉진하는 거담제를 사용 합니다.
또는 가래를 묽게 하는 점액 용해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 물 자주 마시기
기관지에 수분을 공급하여 자연스럽게 가래를 녹이게 합니다. - 소금물 가글
기관지 염증이 생긴 경우 미세먼지와 세균을 제거하여 가래를 완화 시킵니다.
천일염과 죽염을 따듯한 물에 녹여 30초가량 가글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가래 없애는 음식
▲ 브로콜리
포라 판이라는 유황 화합물이 폐에 쌓여있는 유해 물질을 씻어 내려줍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폐는 백혈구가 유해 물질, 세균 등을 걸러주지만, 폐가 약해지면 이런 역할이 떨어지게 됩니다.
브로콜리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와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며, 폐 세포의 면역력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감귤류
유자, 귤, 오렌지 등 감귤류에 풍부한 구연산과 비타민C는 염증 반응을 억제합니다.
미세먼지로 인한 감기 예방과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체내 면역력을 높여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귤껍질에는 비타민 C가 과육의 4배 이상 존재하기 때문에, 껍질을 말려 차로 끓여 마셔도 효과가 좋습니다.
▲ 생강
생강은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매워 몸을 따뜻하게 하고 구토, 가래, 기침을 멎게 하며 해독 작용을 합니다.
생강의 매운맛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과 체온을 정상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생강의 강한 맛이 부담된다면 채 또는 편으로 썰어 설탕에 재워 차로 마셔도 좋습니다.
돼지고기에 생강소스로 누린내를 잡으면서도 맛있게 섭취가 가능합니다.
▲ 토마토
흡연자분들에게 특히 좋습니다.
흡연으로 인해 증가한 체내 유해산소를 라이코펜이 감소시켜 폐 손상을 억제해 줍니다.
라이코펜은 기름과 같이 먹어야 체내 흡수율이 원활합니다.
따라서 올리브오일 등에 버무리거나 볶아서 먹으면 좋습니다.
▲ 고등어
고등어 외에도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이 풍부합니다.
오메가3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몸에 흡수되면 아이코사노이드로 전환되어 만성 염증을 줄여줍니다.
각종 오염 물질이 쌓인 폐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도라지차
도라지에는 다량의 사포닌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포닌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주는 점막 생성을 촉진합니다.